드디어 (친구 말로는)동양 최대의 수족관이라는 곳에 왔다. 여기도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어린이의 땡깡을 리얼타임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쩔쩔매는 부모님의 모습은 덤으로..ㅋㅋ
나도 어릴때 저랬을까? 드디어 수족관 내부.. 들어가자 마자 엄청나게 큰 유리같은 저 너머에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유영하고 있었다.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느낌이 덜하지만, 처음 저 광경을 봤을땐 정말 놀라웠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가오리? 조금 작은 수족관의 작은 물고기들
상어같은 것도 있었다.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 분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하시라..

멸치 떼 같은 것들..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니모..^^;
니모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다음을 참고하시라.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4%CF%B8%F0%B8%A6+%C3%A3%BE%C6%BC%AD&sm=top_sug&frm=t1
친절한 네이버에 다 나와있다. 니모는 위의 등장인물..ㅋㅋ
실고기 같은 녀석이 꼬리를 모래속에 푹 박고 물흐름에 따라 하늘거리고 있었다.
한가로워 보인다.ㅋ
요것도 동영상이 있다.
웃기게 생긴 물고기다..


해파리도 있다. 보고 있으면 환상의 세계에 온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든다. 고양이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려 했으나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세마리가 자고 있었다. 가서 살짝 건드려보니 눈만 꿈쩍거릴 뿐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버릇 없는 고냉이들인지고...ㅋ 돌핀 포트.. 식당가이다.. 여기도 전차가 잘 굴러다니고 있었다.ㅋ 우리의 숙소는 도큐인 호텔이다. 일단 짐을 풀고 다시 나와서 먹을 것을 찾아 다녔다. 소프트 방크..ㅋ 큐슈의 대표도시?인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 다이에 호크스 였는데 소프트 방크 호크스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본 야후가 아마 소프트 방크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X형 횡단 보도.. 아케이드. 일본까지 가서 햄버거를 먹고 싶진않았는데, 제대로 먹을 만한것을 그 시간에 구하기가 좀 어려웠다.ㅎ .. 말이 딸려서..
햄버거 집 사진인데, 인테리어가 깔끔해서(별로 패스트 푸드점같이 안생겼다.) 한장 찍었다..
맛은 뭐.. 그저 그랬다.

잘 보일지 모르겠으나 지도 최남단이 카고시마이다.ㅎㅎ 우리는 그곳으로 고고씽~~^^;
카고시마에는 일본 최고의 장수촌인 오키나와(태풍올때 오키나와 남서 해상 몇 마일...어쩌구 하는 바로 그 오키나와...)등 일본 남쪽의 섬들로 가는 배가 있다고 한다. 깔끔한 객차. 우리는 여전히 KRP(Kyushu Rail Pass)로 공짜...(당연히 선금을 다 치렀으나, 싸게)기분 내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다. 발도 좀 씻어야 되는데, 슬슬 냄새가 나고 있다. 숙소에만 들어가면 귀찮아서 발은 따로 잘 안씻게 되더란 말이지.. ㅋㅋ 풍경.. 구마모토에서 카고시마로 한참 가야 한다. 중간에 환승도 한다. 관광 가이드! 이거이거 매우 중요하다. 왜 우리나라(특히 내고향 대구)는 이런 사소한것에 신경을 안쓰는 것일까. 대구 관광 가이드 북은 도대체 어디가야 있는 걸까?ㅎㅎ ㅍ 풍경.. 날씨가 흐리다. 드디어 카고시마 주오 역 도착~! 미끈하게 생긴 열차.. 아마 신칸센용 열차겠지? 일본역들은 이렇게 매표소가 방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만해도 길게~ 줄을 늘어서있는데, 여기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였다. 우리는 KRP를 보여줘야 하기땜에 무조건 이곳에 가서 표를 샀다~ 개찰구는 우리네 전철의 그것이랑 비슷하다. 사진이 누워있다. 카고시마 쪽 지도다. 남쪽 해안이라 섬도 많고, 관광지도 많다. 예쁘게 꾸며놓은 역사. 일산 호수공원근처 아케이드를 생각나게 한다. 대 관람차. 역사와 함께 있다. 비가 왔으나 우리는 편하게 이 밑으로 지나다녔다. 카고시마 관광지도.. 한글판은 아쉽게도 없다. 대뜸 시티 투어 버스를 탔다. 100엔에 한바퀴를 다 돌 수 있는 열라 싼 이동수단..^^; 왠일인지 시티투어하면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ㅠ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부두터미널 내부의 라멘집에 들어갔다. 일본왔는데 라멘은 함 먹어봐야지..
...
친구는 잘 못먹는 듯..ㅎㅎ 난 느끼한것도 의외로 입에 잘 맞아서 열심히 먹었다.
빨간 바탕에 까만 글자로 라-멘이라고 적혀있다.
카고시마에 유명한 수족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어디에 있을까..